서울 마포구 도화동에 3년째 거주 중이다. 자주 동네 빵집과 와인숍을 기웃대며 가끔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 파티도 파티거니와, 거실에 소파 대신 테이블을 놓은 것은 뭐라도 하나 더 끄적일까 싶은 스스로에 대한 기대감에서였다. 그저 나다운 글을 쓰고 싶다. 한동안 여행매거진 기자 겸 에디터로 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