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원에서 사진을 전공하였다. 24년간 다수의 대학에서 사진을 가르쳤으며, 여덟 번의 개인 전시와 서른 번 이상의 단체 전시에 참여하였다. 뭉툭한 연필로 그린 것 같은 투박한 이미지와 장시간 촬영을 통해 새롭게 보이는 형상들의 층위에 매료되어, 바늘구멍 카메라와 토이 카메라를 주로 사용하여 작업을 한다. 현재, 시간이 익어가는 이미지를 연구하며 작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