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서울대학교 역사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박물관 관장 일도 하고 있습니다. 《백제를 왜 문화 강국이라고 하나요?》 등을 썼습니다.
<무령왕릉> - 2005년 6월 더보기
결과적으로 이 책의 출간은 필자의 그간 연구의 결정판을 내놓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의식을 뿜어대는 형국이 되고 말았지만, 한 가지 분명해진 사실이 있다. 그것은 무령왕릉을 제대로 볼 수만 있다면 우리는 백제라는 한 고대국가의 역사가 아니라, 5~6세기 동아시아 문물 교류의 숨 가쁜 역사를 생생히 그려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그것을 위한 작은 발판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