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물인터넷이나 전장(automotive)이라는 용어는 너무도 많이 접하게 되는 용어다. IT업계에서는 이 두 가지 분야를 차세대 비즈니스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임베디드 시스템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추세다.
시중에 나와 있는 많은 임베디드 시스템 책과는 다르게 이 책은 시스템의 가상(cyber) 및 물리적인 부분에 의한 물리적 프로세스와 연산을 통합해 시스템의 공학 이론과 시스템 설계 프로세스에 접근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첫 부분에서는 시스템을 센서나 액추에이터와 같은 물리적 시스템과 소프트웨어나 알고리즘 같은 개념적, 논리적 시스템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시간에 따른 시스템의 상태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모델링하는 역학과 시스템의 속성이라고 하는 모델을 소개한다.
시스템 설계를 위해 필요한 메모리 구조와 계층 및 속성, 멀티태스킹 및 실시간 스케줄링, 동기화 등의 운영체제 개념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연산과 물리적 프로세스의 전반적인 고려를 통해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는 방법을 습득할 수 있는 내용을 다룬다.
임베디드 시스템에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물리적 환경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는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이를 위해 연산과 물리적 역학을 결합하는 모델과 추상화를 이용해 임베디드 시스템에 접근하는 방법을 보여줌으로써 독자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임베디드 시스템의 공학 이론에 대한 이해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