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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마젠 (馬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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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누들 메이커>

마젠(馬建)

1953년 중국 칭다오에서 태어났다. 국영 잡지의 보도 사진가로 일하던 마젠은 ‘사상 오염’이라는 명목으로 직장을 그만두게 되고, 중국 최서단 지역으로 여행을 떠난다. 3년간의 여행을 마치고 1987년 티베트의 실상을 고발한 <개똥을 누어라>를 출간했지만, 중국 당국은 이 작품에 판매금지조치를 내리고 마젠의 향후 작가 활동마저 봉쇄한다. 이후, 홍콩으로 망명한 그는 1991년 <누들 메이커>를 출간했으나 검열로 인해 내용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만다. 마젠은 1997년 홍콩 반환이 이루어지자 독일로 거처를 옮겼다가 다시 영국으로 건너가 작가 활동을 계속한다. 2002년, 과거에 떠난 여행 경험을 되살려 집필한 <홍진>으로 토머스 쿡 여행도서상을 수상하며 중국의 대표적인 반체제 작가로 떠오르게 된다. 2004년 마젠은 십삼 년 만에 <누들 메이커>의 훼손된 원문을 최대한 복구해 영문판으로 다시 출간하고, 2008년 천안문 사태를 소재로 한 <베이징 코마>를 발간한다. 그의 작품들은 14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전통 있는 유산계급 집안 출신으로 문화대혁명 당시 조부가 굶어죽는 처형을 당한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마젠은 중국 근현대사의 질곡을 고스란히 작품 속에 반영하며 현대 중국 사회의 부조리함과 인간성 상실을 통렬하게 풍자한다. 기상천외한 블랙 유머와 정직하고 냉철한 역사적 안목으로 BBC 방송, <더 타임스> <인디펜던트> <LA 타임스> 등 영미 주요 언론의 극찬을 받았으며, 2000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이자 또다른 중국 출신 망명 작가인 가오싱젠으로부터 “현대 중국 문학계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용기 있는 작가”라는 평을 듣기도 했다. 그는 현재 자신의 작품을 영역해주는 파트너이자 인생의 동반자인 플로라 드루, 두 아이와 함께 런던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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