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서울 출생.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어과 졸업. 2002년 『미네르바』로 등단.
<오늘은 밤이 온다> - 2021년 6월 더보기
언 강가에 흐릿해지는 풍경은 어디서 한번은 본 것 같아 그저 비누면 족하지 어제를 씻는 데는 흐린 얼굴은 유령처럼 지나가고 언 강이 나를 물고 온다 단단한 수면을 온통 나로 채운다 나를 머금은 거울 한 모금 그림자 어디로 뱉을까 나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