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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팻 개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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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빌리 더 키드 with 켈리 갱>

팻 개럿

팻 개럿(Pat Garret)
미국의 보안관이자 바텐더, 세관원이었다. 뉴멕시코의 링컨 카운티 보안관으로 빌리 더 키드를 사살한 것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어린 시절에 겪은 남북전쟁 기간에 집안이 파탄 났고 그 여파로 양친을 연달아 여의었다. 버펄로 사냥을 하면서 지내다가 1880년 뉴멕시코 주의 링컨 카운티로 이주하여 보안관으로 선출되었다. 정식 업무가 시작되기도 전에 빌리 더 키드를 잡고 싶은 열망 때문에 치안대를 조직했다. 그 결과 1880년 12월에 키드 일당을 체포하여 재판정에 세우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키드는 교수형 선고를 받은 지 13일 만에 탈옥하고, 개럿은 또 다시 추격에 나선다. 1881년 7월 그는 은신처에서 잠을 자던 키드를 사살하는데, 그 직후부터 출간된 많은 책에서 훌륭한 공무집행자보다는 비겁한 암살자로 그려진다. 그는 오명을 벗기 위하여 『빌리 더 키드』를 출간했고, 이후에는 루스벨트 대통령에 의해 직접 3인의 “백악관 건파이터White House Gunfighters”로 지명되기도 한다. 루스벨트 대통령의 전폭적인 신임을 업고 엘파소에서 세관원으로 일하지만 무능과 폭행 등 여러 구설에 오르다가 결국 해임된다. 뉴멕시코 주로 돌아간 개럿은 이번에는 재정적 어려움과 자신의 농장 관련 임대 문제에 시달리다가 1908년에 그 자신도 키드처럼 피살되는 비운을 맞는다. 그러나 그를 총격한 용의자는 재판에서 풀려나고 범인의 정체는 미궁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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