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늦가을 낙엽이 되어 우네
늦가을 밤새 낙엽이
우는 소리에 선잠에서 깬다
내 나이도 이제는
계절로 봐서 가을쯤에 왔는지도 모르지
철없는 어린 시절 책상
모서리에 기대앉아서
세월이 지난 신문지 한 장
깔아놓고 낙서하며
골똘하게 시상을 생각하던 그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언제 세월이 흘렀는지
올해가 내 나이 회갑이란 단어가 따라왔네요
시집, 태화강 연가에 이어서
2집을 발행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 더욱 발전되고 좋은 글 많이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2022.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