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TBC 탤런트 3기. 청룡 영화상, 대종상 영화제,한국 방송대상 수상. 1970년대 한국 영화 최초의 독특한 스타일리스트이자 한국 리얼리즘 경향의 리더라고 불리웠던 김기영 감독과 호흡을 맞춰 영화 <화녀>, <충녀>, <어미> 등에서 충격적인 여성상을 연기했다. 1975년 미국 시카고에서 가수 조영남과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됐으며, 이후 12년간 부부로 살면서 아들 둘을 두었으나 1987년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