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자이자 데이터 과학자, 환경 저널리스트. 브라운대학교 신경과학 학사를 거쳐 옥스퍼드대학교 신경과학 및 공공정책 분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기후변화 시대에 인간의 몸에 나타날 여러 변화와 이에 대처하기 위한 정서적 회복력을 주된 연구 분
야로 삼고 있다.
2006년 미국 전 부통령 앨 고어가 설립한 기후 프로젝트The Climate Reality Project에서 연구자들의 리더로 있었고, 그가 시각화한 기후변화 데이터는 언론사의 신뢰할 만한 자료로 쓰였을 뿐 아니라 미국 상원에까지 제출됐다. 200만 독자를 지닌 미국의 비영리 환경 매거진 〈그리스트Grist〉의 창간 멤버로서 그가 쓴 글은 〈가디언〉, 〈디 애틀랜틱〉, 〈이코노미스트〉,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로직〉 등 다양한 매체에 소개됐다.
“뇌가 먹통일 때: 기후위기가 바꾼 인간에 대하여”, “기후변화가 세상을 더 뜨겁게 만들 뿐 아니라 폭력적으로 바꾼다” 등 그가 쓴 기사는 연일 언론에 공개될 때마다 화제를 모았다. 신경과학과 환경 저널리즘을 결합한 그의 독특한 연구는 《내 안에 기후 괴물이 산다The Weight of Nature》로 집대성되었고, 이 책은 〈뉴욕타임스〉 등 유수 언론에서 “그해 최고의 책”으로 손꼽히며 찬사를 받았다.
최근에는 워싱턴주 피어스 카운티에서 홈리스를 위한 데이터 분석 및 프로그램 평가 팀을 이끌며 지역 사회의 구체적인 정책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과학의 전문성과 표준을 마련하는 스탠다드 인터내셔널Standards International의 공동 창립 파트너이자, 워싱턴대학교 인구학 및 생태학 센터의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