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교사로서 19년 동안도, 장학사로서 3년 동안도 책은 언제나 함께였고 그 책을 통해 평생 친구들을 만났다. 국어 시간에 책을 함께 읽고 학생들과 생각을 나누는 것은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이었다.
특히 비경쟁 독서토론을 만나 옹달샘의 역할을 하고 세상질문을 통해 선생님들과 함께 독서교육의 다양한 방법을 모색했던 순간들은 삶의 큰 원동력이었다. 앞으로도 책을 사랑하는 선생님들과 행복한 만남을 이어가며 그 기쁨을 나누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