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끄뚯 앙가 위자야는 발리의 느가라 읍에서 1984년 2월 14일에 태어났다. 2001년 고등학교 다닐 때 출생지에 있는 문화지 단체(Komunitas Kertas Budaya)에 참여하면서부터 시를 쓰기 시작했다. 그곳에서 그의 첫 스승인 나녹 다 깐사스(Nanoq da Kansas)로부터 글쓰기, 연극, 삶과 세상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방법을 배웠다.
학업을 계속하기 위해 덴빠사르에 가서도 그는 시를 썼고, 지역신문의 문학 문화 지면에 글을 쓰기도 했다. 2003년 자카르타 우딴 까유 커뮤니티(Utan Kayu Komunitas)와 발리의 문학 커뮤니티(Komunitas Sastra di Bali)가 계획한 국제문학제에 참여했다. 2008년부터 덴빠사르 문화 신문에서 기자로 일하면서 인디펜덴 뉴스(Independent News) 신문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할 때 수필을 쓰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그의 글은 표현 공간을 넓혔고 점차 그의 펜은 날카로워졌다.
우다야나 대학교에서 인류학을 전공했지만 조현병으로 인해 공부를 끝내지 못하고 삶이 나락으로 떨어진 듯 고통스러웠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사랑과 열정을 얻어 다시 일어나서 덴빠사르에서 일을 하고 글을 쓰게 되었다. 한 정신병 의사를 만나 병이 회복되었고 그와 같은 운명의 장애인 친구들과 함께 인도네시아 조현병 커뮤니티를 설립했는데 지금 발리의 ODS(조현병 환자와 함께 하는 사람)이라는 단체가 되었고 이를 통해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 대중에게 적극적으로 교육을 하고 있다.
2018년 초부터 시집 6권, 즉 「귀향 기록」(2018), 「두 개의 도시, 두 개의 기억」(2018), 「놀이공원」(2019), 「귀향 단상」(2019), 「일요일의 잠」(2020), 「환상을 쓰다」(2021)와 수필집 「그 미래는 상대적이다」(2020)와 논평 모음집 「더 이상 속삭임을 못 듣다」(2020)를 발간했다.
언론인으로 일하는 것 이외에도 장애인을 위한 문화 포털을 관리하며 글쓰기에 대한 지식을 나누기 위해 덴빠사르 BISAbilitas 장애인 집에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