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편지를 띄우며
시詩는 영혼의 꽃이며 자연과의 형이상학적인 교감을 은유하는 합창이었습니다.
언어의 예술, 한 송이 시심 피우기 위해 산산이 비워야 보이는 오묘한 꽃!
긍휼에 눈물 고이는 시인이어야 보이는 꽃, 불의에 타협하지?않아야 진정한 순수예술이며 모든 예술의 본질이 생명이었으며 십자가의 본질도 생영이었습니다.
종교나 시는 이해가 아니라 신의 소리를 청각, 시각, 감응을 상상력으로 느끼는 체험을 창작예술로 이미지를 만들며 詩人은 신과 대화하는 영적 교감을 대변하는 예자라고 하였습니다.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레마의 실천신학으로 사역하시는 시인 최일도목사님의 추천서 보내주심에 마음 깊이감사드립니다. 한국문단의 산증인이신 황금찬 선생님께서 백수를 바라보시면서도 달빛 잉크로 쓰신 자필원고 추천서 옥합을 늦게나마 천상에서 기뻐하실 출판의 기쁨을 선생님께 헌정하옵니다.
애틋한 열망은 번뇌하던 미립의 열꽃, 새살이 아물어 탈고하는 삶의 여운, 한 편의 정서에서 독자님들의 삶에 위로와 소망의 꽃을 피울 수 있다면...
사랑하는 가족과 친지, 기도로 용기를 주던 고마운 친구, SNS 창으로 응원해주신 아름다운 동행 6천여 벗님들과 함께 ‘꽃여울의 합창’ 시향으로 감사의 꽃편지 띄우며...
첫 사랑의 시심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영광을 올립니다.
2021. 가을, 저자 이쩡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