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을 거쳐 한양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메리츠증권과 KB증권에서 제약/바이오 섹터 애널리스트로 활동했다. 전통 제약산업뿐만 아니라 바이오시밀러, 신약개발, 헬스케어 기업 등 산업 전반에 걸친 분석 리포트를 발간했다. 수년간 기른 제약산업에 대한 풍부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현재는 SBI 인베스트먼트에서 벤처투자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가 애널리스트로 활동할 당시 금융권에서 제약/바이오 투자를 바라보는 시각은 상당히 차가웠고 투자가 아닌 사실상 투기라는 의견도 많았다. 때문에 저자는 제약/바이오 섹터에 대한 투자가 도박이 아니라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 신약개발 과정이 쉽게 정리되어 있는 ‘제약 산업 안내서’를 작성하게 되었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다이내믹한 제약산업을 설명하기 위해 가급적 최신이면서 일반화 가능한 아이디어에 집중했다. 이에 더불어 제약/바이오산업을 전문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현직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담아 전문가들은 해당 지식을 본인의 투자 철학에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을 통해 신약 개발 사업에 대해 이해하고 제약산업을 둘러싼 여러 숫자들을 해석하는 능력을 키우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