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경영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현재 경희대학교 경영대학 학술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경희대학교 K-SPACE 워킹그룹에 참여하고 있으며, 창업과 비즈니스 모델, 경영정보시스템, 인공지능 활용사례 등을 강의하고 있다. 해외 우수 저널에도 신기술 수용 연구를 다수 게재하는 신진학자이다.
아마존에서 처음 이 책의 제목과 리뷰를 읽고 한국에 있는 독자에게도 소개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번역을 시작했다. 인공지능 등 4차산업혁명 기술에 대한 이해는 이미 많이 확산됐다. 이러한 기술들의 기반이 되는 것은 데이터고, 데이터 분석을 통한 가치 있는 해석과 적용이 중요해지면서 경영 현장에서 데이터 분석을 적용하려는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그러나 아직은 경영 현장에서 데이터 분석을 빠르게 적용하기가 쉽지 않은데, 그 이유는 전문가의 부족, 기업 리더들의 빅데이터 전문 지식의 부족 등일 것이다.
이에 이 책에서는 어떻게 기업 현장에서 경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데이터 분석 및 활용을 할 것인지에 대해 쉽게 설명하고 있다. 두 저자가 제안하는 핵심은 애자일 방법론을 기반한 센티언트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인데, 그 적용 방법을 에피소드나 예시와 함께 IT 비전공자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유명한 글로벌 기업인들에 대한 인터뷰로 데이터 분석을 어떻게 적용하고 문제를 해결하는지 설명하고 있어, 지식을 전달하는 전문서적보다는 데이터를 바라보고 분석 및 활용에 관한 철학을 담고 있는 선언문에 가깝다.
두 저자가 서로가 발견한 '아하(aha)' 하는 순간의 놀라움과 즐거움을 느끼며 써내려 간 열정의 서사가 한국 독자에게도 경영 현장에서 적용해볼 센티언트 엔터프라이즈로 잘 전해지기를 바란다. 저자가 말한 것처럼 결승선은 없기에 이 책을 읽고 독자의 환경에 적용한 더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어주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