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창원에서 나고 자랐다. 스무 살 봄,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며 세상은 넓고 사람은 내 맘 같지 않다는 걸 깨달았다. 2018년부터 서울신문에서 기자로 일하며 이달의 기자상, 양성평등미디어상, 민주언론상 등을 받았다. 여성과 어린이, 그리고 청소년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 사건·사고의 홍수 속에서 비관하고 절망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는 글을 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