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릴 줄을 몰라서 항상 가득한 사람. 남들처럼 높게 쌓으려다가 쏟아져 옆으로 넓어지려는 사람.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 그러니 사람에게 미움도 사랑도 질투도 시기도 많이 받는 사람. 어린 왕자를 좋아하는, 나중이라는 시간은 없다고 믿으면서도 자꾸만 꿈을 그리는 사람. 나는 그런 사람이다. 당신은? 에세이 『그때 나는 혼자였고 누군가의 인사가 그리웠으니까』 (2020) 에세이 『우리가 서로를』 (2021) 에세이 『우리는 모두 아름답게 사라지는 거야』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