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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경선식물을 좋아하고, 사진을 찍고, 글을 쓴다. 주민등록등본을 떼어 보면 1인 가구지만 실제로는 두 동거인과, 강아지 생강과 하루, 그리고 이 책에 등장하는 3백여 본의 식물과 산다. 우울증, 불안장애 등 여러 마음의 병을 앓고 있다. 정신병원은 중증 환자들만 가는 곳이란 편견에 가기를 미루었다가 마침내 용기를 내 내원했고, 운 좋게 좋은 분들을 만나 치료 중이다. 병원의 도움도 크지만, 자꾸 안으로 침잠하는 자신을 지상으로 끌어올리는 건 무엇보다 반려 동물과 식물들임을 알고 있다. 그 생명체들을 보살피기 위해서라도 애써 일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물론 그로 인해 살아나는 건 자신이다. <정신의학신문>에 이런 자신의 이야기를 쓰고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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