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칼럼니스트이자 이순신 연구가. 서강대 정치외교학과와 고려대 대학원 정치외교학과에서 수학했다. 아리랑TV 기획실과 대외협력팀에서 일했고, 국회의원 보좌관, 출판사 대표를 지냈다. 이순신 장군에 대해 연구해오던 중 ‘다할 진盡’의 자세로 이 책의 번역 작업에 매달렸다. 이순신 장군 7년간의 전쟁 기록을 온전히 살피기 위해 『난중일기』 『임진장초』 『서한집』 『이충무공행록』 등을 모두 이 책에 담아냈다.
<그는 어떻게 이순신이 되었나> - 2011년 7월 더보기
불교의 선사들이 제자를 지도할 때 자주 쓰는 말 가운데 ‘일기일회(一期一會)’란 말이 있다. ‘평생 단 한번 만나는 기회’란 뜻이다. 나는 이순신이라는 한 옛 사람을 만나면서 일기일회(一期一會)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았다. 그 깨달음으로 쓴 이 글은 플루타르코스가 말했듯 “역사를 쓴 것이 아니라 삶을 쓴 것”이다. 이순신의 삶을 썼다. 이순신과의 일기일회(一期一會)를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