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큰 영화의 기획자이며 프로듀서로 한 시절을 보냈다 우연히 기회가 되어 책을 낼 수 있었지만, 그동안 작가들 괴롭힌 벌을 받는 기분이다 비로소 작가의 어려움을 이해하게 되었다. 허나 마지막이 아니길, 즐거운 상상이 글쓰기 작업으로 계속 이어지길 희망해 본다 본업이 달라지진 않을 것이다. 앞으로 10여년은 오 피디로 불리길 바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