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졸업하고 마지막 공채 시험에 운 좋게 합격해 스포츠조선, 스포츠 현장과 함께한 지 벌써 13년째다. 세월이 참 빠르다. 혹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걸 일로 결부시키면 불행해질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스포츠 기자 일을 하며 단 한 번도 힘들다고 느껴본 적이 없는 나는 이 일이 천직인 것 같다. 부족한 실력이지만, 선후배들과 함께 이번 작업에 참여한 걸 영광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