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과 중국사회과학원 문학연구소에서 중국 고전소설비평 및 문학이론을 연구하였다.
현재 부산대 중어중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부산대 대외교류본부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삼국지문화답사기》 , 《관우》, 《삼국지 역사를 가다》 등이 있고,
주요 논문으로는
〈중국 삼국지문화의 성격 고찰〉, 〈『三國演義』의 구성과 민간전설〉, 〈關羽 神格化의 요인 고찰〉, 〈關羽 문화현상 고찰〉, 〈關羽 숭배의 근원〉, 〈關羽 문화현상의 의의〉, 〈중국 고전시가 속의 關羽 모습〉, 〈文人詩歌에 반영된 關羽형상〉, 〈『삼국연의(三國演義)』에서의 관우(關羽)형상화〉, 〈『삼국연의(三國演義)』 관우(關羽)형상의 의미〉, 〈문학적 형상화 이전 시대의 關羽형상〉, 〈『삼국연의(三國演義)』의 關羽 의인형상〉 등이 있다.
삼국지 문화는 크게 역사서 , 소설 , 그리고 민간 전설의 세 부분과 관련되어 구성된다. 역사서 에 등장하는 인물과 사건이 기본 골격이고, 이것이 소설로 변하는 과정에서 정리자가 가미한 허구적 요소가 많은 다양성과 읽을 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일반인들의 바람과 정서가 담긴 민간의 전설이 전반적으로 문화의 밑바닥에 깔려 있다.
이와 같은 문화에 대한 포괄적이고도 전반적인 이해와 인식이 소설 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었다. 중국 고전문학 이론과 소설 비평을 전공하고 대학에서 중국 문학과 문화를 강의하고 있는 나이기에, 이런 점을 애호가들에게 알려 주어야 한다는 의무감이 들었다.
그래서 역사서 가 소설 로 변하는 과정에서 더해진 허구성은 과연 무엇인지, 우리가 잘 모르고 있는 의 본 무대인 중국에 형성되어 있는 문화란 과연 무엇인지 답사를 통해 직접 눈으로 확인한 다음, 이를 우리 나라에 가능한 한 많이 소개하고 설명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