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권은 은진, 자는 승언, 호난 난곡이다. 구한말의 유학자로서 당시 조정의 비리와 부정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하고 초야에 묻혀 학문과 교육에 힘썼다. 저서로 《난곡유고》를 남겼는데, 그 중 <고향으로 돌아가는 안 연암을 송별하며 절구 12수를 짓다>는 《한국고금한시선집》에 수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