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6년 은로초등학교 졸업
1962년 용산고등학교 졸업
1966년 고려대학교 정경대학경제과 졸업
1991년 연세대 행정대학원 연구과정 16기 졸업
1975년 (주)국진통상 대표이사(무역업)
1992년 (주)국진엔지니어링 대표이사 겸임
1996년 한국무역대리점 이사
2019년 (주)F3Tex 창설자
독립운동가 許炯(허형)의 아들
(대한민국건국공로상 수상,
사당동 현충사 독립유공자묘에 부부 안장)
현재 국민대통합과 지속발전시스템 구축을 위한
가칭 우맥원, 명예의 전당이라는 재단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2024. 10월 발기총회 예정)
저는 올해 82세라는 제2의 인생 고갯길을 들어선 사람으로서, 내일 당장 죽을지라도 ‘삶의 지침서’라는 글을 한 그루의 나무를 심는 심정으로 매일 빠짐없이 쓰다 보니 어언 2,300회 이상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수개월 분량을 미리 써놓은 상태지만, 독자들께서 원하신다면 시리즈로 책을 발간코자 합니다. 책 1권의 분량이 100회 정도라고 하니, 계속 발간이 가능할 것 같군요.
저는 1975년부터 35세에 무역업을 하던 사람으로서 2004년(64세) 2월에 뇌경색, 4월에 뇌출혈, 11월에 임파선암(항암 주사 치료와 방사선 치료 병행), 다음 해 2월에 폐렴으로 65㎏에서 50㎏으로 수척해졌습니다. 2011년까지 정신은 멀쩡한 상태였는데, 어느새 비몽사몽으로 멘탈 붕괴된 상태에서 헤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렇게 덧없이 살다가 갈 수는 없다!’는 생각이 번쩍 들면서, 제가 평소에 못다 한 꿈을 이루자고 다짐했습니다.
그것도 거창하게 우리나라 섬유산업 선진화와 세계섬유정보센터화(처음에는 일본, 이탈리아 따라잡기) 작업을 위하여 섬유 관련 연구원의 섬유부문 고문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우리나라 국민대통합과 지속발전 시스템 구축을 위한 가칭 ‘사회탐구아카데미하우스’와 ‘명예의 전당’, 그리고 ‘비전(시대정신) 제시 연구소’와 사회봉사 단체를 묶어 지식, 정보, 아이디어, 인재 발굴 및 교육, 훈련 그리고 각 분야 인재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재단을 만들고자 노력해왔습니다.
그렇게 근 10년을 도서관에 출근하면서 동시에 주요 관계 당사자들을 만나 소통하며 삶의 지혜를 쌓아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원래 글을 쓰게 된 동기는, 우리 세대가 대개 그러했듯이, ‘가족을 위해서’로 시작하여 거창하게는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서’로 이어졌습니다. 저를 비롯하여 수많은 사람이 워낙 바쁘게 살다 보니, 제대로 된 가정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하여 가족 간의 애틋한 대화나 정이 결여된 채, 오직 물질적인 것에 치중하여 올바르고 보람된 가족공동체를 이루지 못한 삶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자식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삶의 지침서’를 매일 글로 쓰다 보니 많은 사람의 공감과 용기를 얻어 책을 발간키로 하였습니다.
우리는 성공하고 행복하기 위해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지요. 그런데 진정한 성공과 행복이 무엇이며, 그것을 어떻게 얻고 계속 유지할 수 있느냐의 문제를 숙고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문제의 중요성을 깨닫고 선진국 수준에 맞게 재정립할 필요가 있습니다. 삶의 수단인 ‘돈, 권력, 명예’ 이전에 ‘존재의 행복, 더불어 살아가면서 느끼는 일상의 행복’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하지요. 그래야만 자신의 꿈을 이루면서 더 활기찬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삶의 지침서’라는 글을 쓰면서, 인생은 배움과 깨달음의 연속임을 재확인했습니다. 인생은 흐르는 물과 같아 붙잡을 수도 없고 인생은 고통과 고난의 연속이기 때문이지요. “역경에 처해 보지 않은 사람보다 불행한 사람은 없다. 인생의 가장 큰 고통은 고통을 당해보지 않은 것이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고통과 수난의 역경은 창조주 하느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주신 ‘靈的 善物(영적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본 글을 쓰면서 우리 대한민국과 민족은 단군조선(B.C. 2333)의 홍익인간 정신을 이어받아, 서구사회의 고대 그리스신화, 로마법, 성경, 탈무드의 정신을 전부 망라한 서구문화 이상의 보편적 인류문화 정신을 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우리 민족은 유태인보다, 아니 전 세계 어느 민족보다 탁월한 민족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에 힘입어 국민대통합과 지속발전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살아가면서 혼란스럽고 이해되지 않는 것들에 대처하는 태도와 방법에 관하여, 그리고 새로운 시대감각에 맞게 예전에 맛보지 못한 보람된 삶의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갈 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본 글은 멘토, 고문, 컨설팅의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이러한 삶의 ‘脈(맥, MAC: MENTOR+ADVISOR+CONSULTANT+COACH)’을 파악하고 이 책을 읽어가면, 개인 및 조직 운영, 특히 가정, 기업, 단체의 지침서로서, 또는 비대면 인성교육의 교재로서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제가 오늘에 있기까지 지켜주신 창조주 하느님, 그리고 말로써 표현할 수 없는 정도로 지극정성으로 지금까지 저의 건강을 지켜주고 있는 집사람 조금옥 세실리아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제가 이렇게 쉽게 글을 쓸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선친 허형(대한민국건국공로상 수상, 사당동 현충사 애국지사묘에 부부 합장)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허형께서는 일제 강점기 때 젊은 시절 독립운동을 하셨고, 심한 고문과 옥중생활을 마치신 후 신간회 안주지부장을 하시면서 야학을 운영하셨고, 동시에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평양지국장을 하시면서 글을 쓰셨습니다. 그 재능을 좀 이어받은 것 같습니다.
어머님께서는 아버지께서 일찍이 상처하셨습니다. 13년 연하 백말띠 숫처녀로 시집오셔서 10살 차이도 안되는 배다른 누이 두 분과 형님에게 배가 같은 저희 형제보다 더 잘해주시면서 모든 가족을 껴안으셨습니다. 가난한 듯 하나 부유한 가정을 꾸려 오신 어머님의 더불어 사랑을 듬뿍 받아 오늘에 이른 것 같습니다. 덤으로 사는 제2의 인생, 그저 창조주 하느님께 감사, 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赤松(적송) 許璋(허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