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이 가득한 방에서 아이들을 만나는 놀이 심리 상담사이다. 그리고 이제 마흔이 된 대한민국의 비혼녀다. 진지하게 삶에 임하다가도 철이 없기도 한, 우울을 통과해내고 지금-현재를 살겠다고 부르짖는 소소한 행복 지향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