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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과학고, 카이스트 졸업. 진로를 변경해 IT 전문 변호사를 꿈꾸며 연세대학교 로스쿨에 합격했지만 2012년 5월 간단한 시술 도중 발생한 의료사고로 시력을 잃었다. 힘든 상황에서도 다시 공부를 시작해 그 학기 성적 최우등상을 받았으며, 성적 우등생으로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서울고등법원 재판연구원, 서울특별시 장애인인권센터 변호사를 거쳐 2020년 10월 신임법관으로 임명돼 지난해 3월부터 수원지방법원 판사로 재직 중이다. 저자는 “뭔가 하고 싶은 게 있으면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해 보라. 도전을 하고 노력해 보고 안 되면 그때 포기해도 늦지 않다”라는 이야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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