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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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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그 보풀을 떼지 마세요>

유리

유리
어린 시절 그림 일기장을 보면 엉망인 그림과 글이 난무하는데도 왜인지 하나도 부끄럽지가 않습니다. 오히려 순수했던 그때의 나를 그리워합니다. 지금 여기에 실린 이 글도 그럴 겁니다. 지금은 어설프고 약간은 부끄럽지만, 곧 다시 그리워질 겁니다. 반드시 그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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