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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장덕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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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이끌림>

장덕순

WTC아카데미평생교육원장
월드투어. 월드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
한국해양관광학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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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이끌림> - 2023년 1월  더보기

무엇엔가 홀리듯 살아온 삶인가 싶다. 운전을 하고 집으로 향하던 어느날, 뉘엿뉘엿 지는 해가 이글거리기 시작했고, 갑자기 석양이 나를 유혹하기 시작했다. 나는 집으로 가는 길을 잊어버리고 지는 해를 따라 서쪽으로 서쪽으로 달려갔다. 나를 비웃듯 해는 사라지고 나는 갈길을 잃고 갓길에 차를 세운 채 한동안 서 있었다.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이 어디였을까? 내가 꿈꾸는 삶은 무엇인가? 어쩌면 나는 파랑새를 찾아 정처없이 헤매고 다니진 않았을까? 한때 고장난 폭주 기관차 같다는 말을 듣기도 하고, 끈풀린 풍선같이 위태롭다고 생각한 적도 있다. 밀란 쿤데라는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에서 인간은 어깨에 진 짐으로 말미암아 발이 땅에 닿을 수 있는 이유가 된다고 말했다.결국 나를 정착하게 만든 것은 내 안에 짊어진 삶에 대한 숙제였다고 생각한다. 지금 또다시 크루즈에 홀린 삶을 살고 있지만 예전의 끈 풀린 망나니 같은 내가 아닌 발바닥이 땅에 오롯이 잘 자리잡은 삶을 살아 가고 있다. 이제는 많은 사람에게 선한 영향력으로 보답하고 싶다. 이끌려 가는 삶이 아닌 많은 사람을 이끌고 가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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