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2년 전남 담양에서 태어났다. 1972년 파독 간호사로 독일로 떠난 뒤, 4년 동안 독일 병원에서 일했다. 1981년 함부르크 미술 대학 회화과를 졸업한 뒤, 함부르크에 살면서 ‘아무것도 없는 땅을 갈아 씨를 뿌리고 거두듯’ 지금껏 꾸준히 그림을 그려왔다. Korean diaspora로서 ‘아련한 기억을 기호화한’ 그림들로 독특한 미술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