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7년 인천 부평에서 태어나 인하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나왔다. <출판저널> 기자로 출판계에 입문하여 한때 <도서신문> 기자로도 일했으며, 여러 지면에 출판 시평과 북 리뷰를 기고하였다. 2011년 7월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났다. 지은 책으로는 『어느 인문주의자의 과학책 읽기』(연암서가, 2011), 『책으로 만나는 사상가들』(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2011), 『전집 디자인』(공저, 북노마드, 2011), 『테마가 있는 책읽기』(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2004), 『미국 메모랜덤』(살림, 2003), 『책으로 만나는 사상가들』(책동무논장, 2002), 『베스트셀러 죽이기』(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2001) 등이 있다.
<베스트셀러 죽이기> - 2001년 2월 더보기
한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된다는 것은 구설수에 오른다는 것을 의미한다. 베스트셀러가 되기가 무섭게 여기저기서 비난의 목소리가 들끓는다. 신기한 일은, 처음 서점가에 선보였을 때 언론의 주목을 전혀 받지 못한 책이라도 베스트셀러가 되면, 먼저 '얻어터지기부터' 한다는 사실이다... 이 책은 베스트셀러를 둘러싼 논란을 취합해 필자 나름의 의견을 개진하는 형식을 취한 일종의 메타비평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