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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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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큰글자도서] 술자리보다 재미있는 우리 술 이야기>

이대형

전통주 행사 #프로참석러, 음식에도 관심이 많아 #푸드궁금러라는 해시태그를 사용하는 전통주 연구자다. 대학교 다닐 때 막걸리가 항아리 속에서 발효되는 소리를 좋아해 술 연구원을 꿈꾸었다. 취업문이 너무 좁은 탓에 기능성 식품 업체에서 잠시 일했지만, 고양이가 생선가게를 포기할 수는 없는 법. 결국 대학원에서 술을 연구했고, 학교에서는 물론 지역의 여러 양조장과 협업도 하고 컨설팅도 하다가 양조 회사에 들어갔다. 회사에서 술 익는 소리에 취하던 2008년,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전통주 연구원을 뽑는다는 소식을 듣고는 지원해서, 그곳에서 지금까지 전통주를 연구하고 있다.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쌀과 지역특산 농산물을 이용한 전통주를 연구해 20여 업체에 기술을 이전했다. 특히 산양삼막걸리는 2017년 우리술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 벌꿀을 이용한 허니와인은 우리술품평회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여러 차례 받아, 대통령취임식 건배주로도 사용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의 전통주 분야, 식품의약품안전처 주류안전정책자문협의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했고, 대한민국주류대상 전통주 부문 심사총괄, 우리술 품질인증 관능품질 평가위원, 우리술품평회 심사위원, 전통주소믈리에 경기대회 심사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전통주에 대한 바른 정보와 다양한 이야기를 알리고 싶어 ‘조선닷컴(푸드)’에 <술 연구자 이박사의 술 이야기>, ‘한겨레신문’에 <이대형의 우리 술 톡톡>을 연재했고, ‘삶과술’에 <이대형 연구원의 우리 술 바로보기>를 12년째 쓰고 있다. 최근에는 ‘오마이뉴스’에 <전통주 주(酒)저리 주(酒)저리>를 연재하면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통주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우리술 보물창고》(공동저작)가 있으며, 《향기로운 한식, 우리술 산책》을 감수했다. <밑술 담금 방법을 달리한 탁주의 품질 특성> 등 17편의 전통주 논문을 발표했고, 전통주와 관련한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2015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진흥 유공 대통령표창을 받았고, 2016년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의 달인(전통주)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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