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친구들과 독립문학잡지 〈비릿〉을 함께 만들었다. 마을 활동가들과의 대화를 기록한 《대천마을을 공부하다》를 펴냈다. 우리 동네의 아늑하고 너른 품 안에서 글 쓰는 마음을 키워왔다. 미미한 것들의 미묘한 소리를 잘 듣고 잘 전하는 글을 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