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는 사람’이라는 꿈을 계속 간직하며 살아왔지만, 흔한 사회인으로 살다 서른 살이 되어서야 어설픈 첫 소설을 완성했다. 낯선 사람은 두렵지만, 낯선 공간은 좋아해 혼자 떠나는 여행을 좋아한다. 사랑, 윤슬, 노을 같은 아름답고 무용한 것을 좋아한다. 22년 9월, 17년을 함께한 강아지 마루와 이별했다. 여전히 이별 속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