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난 아들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고, 운 좋게 교직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대학교 시절부터 학원이며 과외로 밥벌이를 하다 보니 가르치는 것을 천직으로 여겼습니다. 힘든 서울 생활을 끝내고 5년 전 제주에 내려왔습니다. 배운 게 가르치는 일이라, 제주 동쪽 어느 시골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칩니다. 나의 일상을 반추하며 기록하는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 펜을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