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혜(리맘)
내 나이 32살이면 5성급 호텔 루프탑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비즈니스 리더들과 함께 와인잔을 기울이고 있을 워커홀릭에 빛이 나는 솔로의 내 모습을 생생하게 상상하던 소녀였다. 만 나이로 갓 스무살을 넘겼을 때 아무런 계획도 준비도 없이 덜컥 엄마가 되어, 미처 어른이 되지 못한 채 엄마로 살아가는 과정에서 비로소 내면 깊은 곳의 상처들을 들춰내고 마주하며 가족안에서 얻게 된 치유의 과정을 글로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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