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컨설턴트와 출판편집자를 거쳐 지금은 주로 책을 번역하고, 때로 산문을 쓰고, 툭하면 읽는다. “고전은 유일하게 썩지 않는 신탁”이라는 소로의 말을 믿는다. 『타오르는 질문들』, 『나사의 회전』, 『위험을 향해 달리다』, 『두 고양이』, 『젤다』 등을 우리말로 옮겼고, 고전 명언집 『다시 일어서는 게 중요해』를 엮었으며, 에세이집 『설레는 오브제』를 썼다.
<본능의 계절> - 2014년 7월 더보기
처음부터 끝까지 원초적이다. 책 가득 페로몬이 날리고, 코요테가 그림자를 드리우고, 달이 푸르게 호흡하고, 인간은 이랑마다 숲길마다 감정을 붉게 쏟아놓는다. 그러면서도 수많은 인연과 사건들이 빈틈없이 맞물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