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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존 하워드 그리핀 (John Howard Griffin)

최근작
2009년 2월 <블랙 라이크 미>

존 하워드 그리핀(John Howard Griffin)

현대 고전 <블랙 라이크 미>의 저자로 널리 알려진 존 하워드 그리핀(1920~1980)은 진정한 르네상스적 교양인이었다. 그는 프랑스 레지스탕스 운동에 참여했으며 제2차 세계대전 동안에는 남태평양에서 공군으로 복무했다. 그 후 각광받는 소설가와 작가로 활동했으며 뛰어난 인물 사진작가이자 그레고리오 성가 전문가로 인정받는 음악학자이기도 했다.
1959년 10월 28일에 존 하워드 그리핀은 깨달음의 오디세이를 떠났다. 온몸을 검게 물들이고 흑인이 된 뒤, 흑인 차별대우가 극심한 딥 사우스 지역을 여행한 것이다. 그 여행의 결과물이 바로 20세기 인종차별에 관한 자료 중 가장 중요한 글로 꼽히는 <블랙 라이크 미>다.
그리핀은 <블랙 라이크 미> 때문에 인신공격을 당하고, 고향에서 살해 위협을 받았다. 또한 한참 후인 1975년에는 KKK단에게 심한 구타를 당하기도 했다. 이러한 위험을 각오한 용감한 행동을 감행하고 그 체험을 책을 냄으로써 인권활동가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또한 인권운동이 고조되던 시기에 마틴 루터 킹, 딕 그레고리, 사울 알린스키, 로이 윌킨스와 함께 활동했다. 그리핀은 노벨평화상 수상자 도미니크 피레 신부와 함께 피스 대학에서 강의를 했으며 유럽, 캐나다, 미국 등지에서 천여 회가 넘는 강연을 했다.
그리핀은 <블랙 라이크 미>를 쓰기 전 10년 동안(1947~1957) 시각장애인으로 지내면서 소설을 썼다. 그의 1952년 작 <저 바깥에 악마가 말을 타고 간다>는 논란의 대상이 되었던 미 연방 대법원 재판에서 검열의 명확한 기준을 세우는 선례를 남겼다. 다른 중요한 두 작품은 그리핀이 죽은 뒤 그의 작품이 다시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면서 출판되었다. 그중 하나가 검열제도를 반대하는 풍자소설 <일곱 천사가 사는 거리>이고, 다른 하나는 <산산이 흩어진 그림자>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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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블랙 라이크 미> - 2009년 2월  더보기

흑인. 남부. 이런 것은 세부적인 문제일 뿐이다. 여기에 담긴 이야기는 다른 사람의 영혼과 육체를 파괴하는 (그리고 이 과정에서 자기 자신마저 파괴되는) 사람들에 관한, 그리고 여러 가지 이유로 서로 상대방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에 관한 보편적인 이야기다. 또한 이 이야기는 박해받고, 빼앗기고, 미움 받고, 두려움의 대상이 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다. 나는 독일에 있는 유대인일 수도 있고, 미국 내 흩어져 사는 멕시코 사람일 수도 있으며, 그 어떤 ‘열등한’ 집단에 속한 어느 누구일 수도 있다. 세부적인 것만 다를 뿐, 결국은 같은 이야기다. ('머리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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