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클리대학교, 컬럼비아 대학원 졸업 후 1942년 뉴욕 헤럴드 트리뷴 신문에 입사하여 런던·베를린·도쿄·모스크바에서 특파원으로 1963년까지 활동하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역량을 보여주었던 전설적인 여류언론인이다. 특히 한국전쟁 초기 6개월 동안 종군기자로 활약하며 여러 특종을 보도하고, 한국전쟁에 관한 단행본인 『War in Korea』를 발간하여 1951년 여성 최초로 퓰리처상 수상자가 되었다. 종군기자로 활동 후에도 1951년∼1954년까지 한국을 7차례 방문해 다양한 인터뷰를 통해 한국전쟁 휴전에 관한 귀중한 기록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