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생명 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 겸 아시아 회장을 맡고 있다. 월가에서 한국인 중 최고위직에 오른 인물로 꼽힌다.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건설사에서 근무하던 부친을 따라 영국, 네덜란드, 독일 등에서 생활하며 국제적 감각을 익혔으며, 16세 때 미국으로 건너가 코넬대학교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하고 오퍼레이션 리서치(Operations Research)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메릴린치와 JP모건에서 리스크와 자산 관리 업무를, 웨스턴에셋에서 퀀트 리서치와 리스크 관리를 수행했으며, 32세의 나이에 런던 메릴린치에서 최연소 상무가 되었다. 현재 800조 원이 넘는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그는, 투자자들을 위해 자신의 투자 원칙과 시장 상황을 판단하는 방법 등을 알려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