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경기도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3학년이 되던 해, 경상남도 하동의 작은 시골 마을로 이사했다. 우연히도 10대를 꼬박 보낸 산 허리 마을 아래에 상추쌈 출판사가 있었고, 덕분에 《조약돌 할아버지》 원고도 만나게 되었다. 100년도 더 된 이 이야기의 끝이 현재 우리의 삶과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또래의 친구들에게도 이 이야기가 오늘의 이야기로 닿을 수 있기를 바라며 그림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