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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전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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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빛으로 도는 바람개비>

전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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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빛으로 도는 바람개비> - 2023년 11월  더보기

세월의 바람 앞에서 현대를 백세시대라고들 하는데 내 삶은 어느 새 가을의 중반을 향해가고 있다. 어릴 적 꿈이 시인이었고 교사였었는데 전혀 다른 길을 걸었고 직장생활을 은퇴한 후 장년의 길을 걷고 있는 지금 인생을 마라톤 경주에 비유한다면 출발선에 서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반환점을 돌고도 한참을 더 달려온 셈이 되 버렸다. 이제야 첫 시집 “빛으로 도는 바람개비”에 생명을 부여하려 스스로를 뒤돌아보니 언제 여기까지 왔는지… 세월은 유수와 같다고 하더니 이제는 그 말을 실감하게 된다. 세월의 바람 앞에 이루어 놓은 것은 없고 아직 해야 할 일도 마무리 할 일도 남았건만 정작 조금씩 석회화 되어가는 사고를 떨쳐낼 수가 없으니… 그래서 어쩌겠는가? 지금껏 달려온 대로 결승점을 향해 마지막 피치를 올리며 달릴 수밖에는… 그래도 “빛으로 도는 바람개비”는 이제 막 그 시작의 첫걸음을 내딛었으니 시작한 만큼 풍성한 열매가 맺어지기를 바래보면서 다시금 뒤돌아볼 때 부끄럼이 없도록 더 열심히 바람개비를 돌려야겠다고 다짐해본다.

-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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