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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性)문제연구소이 책의 저자는 성(性)문제연구소다. 이름은 거창하지만 그저 어른들의 사랑방일 뿐이다. 모인 연구멤버는 학창시절 부모보다 친구가 좋았던 시절을 같이 보냈다. 그렇게 어른이 되었고 사는 게 고단해 한동안 서로를 잊고 살았다. 어깨에 짊어진 삶의 무게보다, 내가 이루거나 가질 수 없는 것이 훨씬 많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친구들을 다시 만나게 되었다. 다, 그렇고 그런 고만고만한 달팽이 뿔이 서로 자기 뿔이 더 크다고 다투는 친구들이다. 이 친구들이 한 달에 한 번 모여 성을 이야기 한다. 그래서 성(性)문제연구소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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