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 문화인류학, 고고학, 종교학, 생활문화사학 연구자9명이 설립한 일본의 국제문화 연구회이다. 이 모임은 ‘전쟁과 혁명의 세기’라고 불리는 20세기가 끝난 다음, 앞으로 21세기 100년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다양한 시각과 데이터로 연구, 발표하고 있다. 국가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지구촌의 공통 과제를 테마로 삼아 세계 시민의 자각과 시각을 기르자는 게 이 모임의 목표이다.
지은 책으로는 《지도로 읽는다 한눈에 꿰뚫는 세계지명 도감》, 《지도로 읽는다 한눈에 꿰뚫는 세계민족 도감》,《이슬람의 세계지도》, 《상식의 세계지도》, 《색채의 세계지도》 등이 있다.
'민족 문제'나 '민족 차별'의 문제는 아주 미묘하고 어려운 것으로 쉽게 지나쳐버릴 수도 있지만, 그 밑에는 지나온 역사를 배경으로 하는 것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21세기를 사는 우리들은 오히려 '싫은 것'과 '다른 것'의 원인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즉 일시적으로는 상대를 불쾌하게 했더라도 예를 지키면서 다시금 진지한 태도로 의견을 나누어 보는 일이 필요한 때인 것이다. 또 그렇게 해야만 정치적, 역사적 배경을 공정하게 볼 수가 있으며, 그리고 바로 거기에서부터 민족의 상호이해도 나올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