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옆에서 글을 다루는 일을 꾸준히 해 왔으며, 여전히 글 쓰며 책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제법 어른이 돼서야 자연 과학책을 읽기 시작했고 비로소 아이처럼 호기심과 탐구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책으로 동물의 입장에서, 동물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상상해 봤습니다. 동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던 소중한 시간을 우리 어린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