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은 혹은 김그레이스라는 이름으로 제주에 살며 영상인류학의 방법론에 기반을 둔 시청각 연구와 논픽션 영화 작업을 한다. 카메라를 매개한 관계 맺기와 몸으로 기록하는 다양한 방식, 기억의 활성화를 통한 돌봄과 협업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장편 영화로는 《스물다섯번째 시간》(2017)과 《섬이없는지도》(2021)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