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번역대학원과 바른번역 글밥아카데미를 거쳐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언어의 문턱을 낮추고자 노력하며, 세상의 아름다운 지식과 지혜를 자연스러운 우리말로 옮기는 일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옐로페이스》 《삶을 예술로 만드는 법》 《나를 지키는 관계의 기술》 《웃음》 《엥케이리디온》 《최면술사: 마크 트웨인 단편집》 등이 있다.
번역하는 내내 선택과 결정, 절망과 희망, 참과 거짓, 도전과 순응에 대해 생각했다.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마주치는 유혹의 순간, 과연 그 갈등의 소용돌이 속에서 우리가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 미스터리 소설이지만 그들이 처한 상황들은 결코 낯설지 않다. 어쩌면 우리 모두는 지금 모트레이크에 살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말라코 박사의 속삭임에 귀를 기울일 것인가 말 것인가. 선택은 여러분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