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약 17년 7개월 동안 검사로 일했고, 현재는 법무법인 효천의 변호사이자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객원교수로 일하고 있다.
법조 실무가이자 사회보장법・형사법 연구자로서 하는 일의 대부분이 글을 읽고 쓰는 것이었지만, 직업을 갖기 전부터 ‘비직업적’ 글쓰기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 그러한 갈망은 학부 시절 ‘대학신문’ 문학상(소설 부문)에 입선했을 무렵 부풀어 올랐다가 그 후 점점 사그라들었다고 생각했으나, 검사를 그만둔 후 가장 먼저 든 생각이 글을 쓰고 싶다는 것이었다.
이 책은 검사, 연구자 및 한 개인으로서의 경험과 생각을 사랑과 법이라는, 사람이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두 가지 요건을 중심으로 풀어낸 것이다. 저서로 『사회보장입법사연구l』(공저), 『사회복지법연구(공저)』, 『사회보장판례연구』(공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