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 물리학과 전공, 35년 차 직장인이다. 은퇴를 코 앞에 두고서야, 어린 시절의 꿈을 쫓아 글의 길에 나섰다.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쓴다. 새벽을 거닐고 문장을 노니는 흰머리 문학 소년은 오늘도 동네 공원으로 문장수집에 나선다.
절망을 알기에 용기와 희망을 노래하고, 덧없는 일상에서도 반짝이는 순간을 탐험하여 가슴에 새긴다.
서투른 삶을, 애쓴 문장이 이끌다 보면 어느 날엔가 정갈해진 삶이 다시 문장을 이끌어 가리라 믿는다.
책과 이슬, 사계절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제철 고독을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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