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대 갤러리로 꼽히는 서울 가나아트 갤러리 디렉터이자 ‘남쪽의 청와대’라 불리는 대통령 테마 관광명소 청남대의 미술관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국민대학교 디자인대학원에서 겸임교수로 강의했으며 2024년부터는 동국대학교에서 미술사를 가르치고 있다.
2009년, 뉴욕에 가서 그림을 접하며 예술의 세계에 눈떴고 미술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크리스티 옥션 하우스가 운영하는 크리스티 에듀케이션에서 예술 경영과 서양 미술사 교육 과정을 함께 수료했다. 뉴욕에 머무는 동안 한국 미술 갤러리 뉴욕 스페이스 인 아트 갤러리(Space in art Gallery)에서 아트 디렉터로 일하며 한국 미술 작품을 뉴욕에 소개하는 일을 했다.
뉴욕이라는 낯선 곳에서 느꼈던 예술의 힘, 그리고 도시라는 브랜드가 갖는 가치를 발견한 특별한 경험이 감각에 목마른 크리에이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자신이 뉴욕에서 느끼고 배운 것들을 일과 생활에 적용하고 취향으로 만든 과정을 진솔하게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