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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백인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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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굶주린 호랑이>

백인태

노는 걸 가장 좋아한다. 정말 바쁘다. 영화 보고, 비디오 게임하고 인터넷하고 달리기하고 책도 읽고 등등 실컷 놀다가 노는 게 질려서 정 할 게 없으면 작업을 하기도 한다. 노는 게 가장 좋다. 거짓말이다. 아니 반은 진실 반은 거짓말이다. 놀고만 싶은데 놀고만 있으면 주위 시선이 곱지 않은 것 같아서 마치 고래가 잠잘 때 뇌의 반은 잠드는 것처럼 일하는 것 같지만 반은 놀고 있다. 놀아도 반은 일하고 있는 애매한 상태로 살고 있다. 진실로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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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굶주린 호랑이> - 2024년 8월  더보기

그림 그리며 생각했다. “나는 고양이인가 호랑이인가. 호랑이는 세 보이고 고양이는 귀엽잖아. 거친 야생에서는 강해야 하고 여러 사람과 함께 살려면 귀여운 게 짱이잖아. 어쩌면 좋을까나…. “정답은 생긴 건 고양이인데 호랑이 같이 강하다면 만사 오케이. 만사 오케이가 최고다.” 어느 날 우리 집 고양이가 말했다. “있잖아. 집사야 난 사실 호랑이야. 뭐 이미 눈치챘을 수도 있겠지만… 내가 지금은 사정이 있어서 너한테 신세 지고 있네. 하하. 그런데 여기서 지내다 보니 너는 손님 대접에 미숙한 편인 것 같더라. 그래서 불만이 좀 쌓이네. 뭐 그런 마음이라고 오늘 저녁 기대해도 되겠지…. 다시 말하지만 난 호랑이야.” 이 말을 듣고 나는 생각했다. “놀고 자빠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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